"작을수록 강하다"…임대수익률과 환금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 '주목'
"작을수록 강하다"…임대수익률과 환금성 높은 소형 오피스텔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전용 60㎡ 이하) 수익률이 중·대형 오피스텔(전용 60㎡ 초과)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피스텔 수익률 전용 40㎡이하 5.10%, 60㎡이하 4.44%…85㎡초과 3.42% 보다 높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5%로 오피스와 중대형상가, 주택담보대출 및 국고채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용면적 기준으로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5.10%로 가장 높았으며, 40㎡ 초과 6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4.44%로, 85㎡ 초과 오피스텔의 수익률 3.42%와 비교해 볼 때 1%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별 수익률을 보면 6월 전국 ▲40㎡이하 5.10% ▲40㎡초과 60㎡이하 4.44% ▲60㎡초과 85㎡이하 3.75% ▲85㎡초과 3.42% 순으로 작을수록 수익률이 더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은 40㎡OA타입이 48실 모집에 10,841건이 접수되며 225.8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은 중대형 오피스텔과 비교해 투자금액이 낮고, 환금성이 높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청년, 직장인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 "수익률에 환금성까지 잡다"...전국 주요 소형 오피스텔 공급 '눈길'

이런 가운데, 소형 위주의 오피스텔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조감도 [사진제공=한양]

한양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을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조성됩니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3~55㎡, 총 288실(일반물량 254실)로 구성됩니다.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16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으며, 주변으로 GTX-C노선(금정역)과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주거용 오피스텔 ‘영종 SK VIEW’를 7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입니다. 영종국제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1.5~2룸 구조의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됩니다. 특히 2룸 위주로 설계돼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편의성과 실용성도 확보했습니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공급합니다.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총 449실로 ▲A타입 전용21㎡(20실) ▲B타입 전용36㎡(19실) ▲C~E 타입 전용41~44㎡(410실) 등 소형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졌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