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조정기 ‘서울 옆세권’ 경기도 물량 '주목'...합리적 가격에 편리한 교통 '장점'
집값 조정기 ‘서울 옆세권’ 경기도 물량 '주목'...합리적 가격에 편리한 교통 '장점'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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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서울 옆세권’ 지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금리인상과 함께 물가상승을 반영한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하지만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옆세권'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나날이 오르는 서울 집값에 수요자 고민 '심화'...접근성 갖춘 경기권 단지 '인기'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781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7년 5월 6억708만원에서 5년 만에 2.1배로 뛴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평균 전셋값도 4억2618만원에서 6억7709만원으로 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가 상승도 가파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821만5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1626만2400원), 인천(1589만9400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었습니다.

업계관계자는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피로도가 누적된 서울을 떠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 조정국면인 만큼 묻지마 청약보다는 기반시설과 거주환경 등을 잘 따져 서울 옆세권 아파트에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습니다. 

◆ 내 집 마련 호기로 관심...'서울 옆세권' 경기도 신규 공급 단지는?

이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교통망을 갖춘 '서울 옆세권' 경기도 지역에 공급이 대거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 투시도 [사진제공=이수건설]

이수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를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31층, 8개동, 총 7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584가구가 일반 물량입니다. 지하철 1호선·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의 이동시간이 20분 내로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제일시장 등 쇼핑시설 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로데오거리, 롯데시네마, CGV 의정부 등 문화시설도 가깝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는 ‘마석역 극동스타클래스 더 퍼스트’가 8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대 25층, 총 138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까울 뿐 아니라 병원, 가리온아울렛, 화도체육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마석초, 마석중, 심석중, 심석고 등의 교육기관도 가까이 위치합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시공하는 광명 2R구역 재개발  ‘베르몬트로 광명’은 총 3344가구 중 754가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지난해 8월 예정됐으나 일반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미뤄져 금번 공급됩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에 26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인덕원자이 SK VIEW'를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입니다. 이 가운데 899가구가 일반공급 됩니다. 

GS건설은 7월 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일원에서 '봉담자이 라젠느'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862가구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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