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거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기'...'시세 대비 저렴한 신축 단지' 장점
'장기 거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기'...'시세 대비 저렴한 신축 단지' 장점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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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 내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실수요자의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합리적 비용과 장기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최장 10년 거주에 임대료 상승률 제한...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관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포함한 10개 단지가 미달 가구 없이 청약을 마쳤습니다. 특히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이후에 공급에 나선 8개 단지의 경우 대체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적게는 8년간 길게는 10년 동안 장기거주가 가능한데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됩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거주 안정성도 높습니다. 이에 더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최근 성행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덜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실수요자들이 관망세에 돌입한 가운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새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라며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세금 부담도 없는데다, 거주하면서 분양단지의 청약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 공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주거사다리 역할 '톡톡'...새로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조감도 [사진제공=계룡건설]

계룡건설은 내달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H1BL은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10가구로 H2BL은 지하 3층~ 지상 18층, 32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된 4-1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와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완성된 3-2생활권의 중심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미건설도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의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보권 내 하주초가 위치해 있으며,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중·고교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습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1·2·3산업단지 등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합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일대에 ‘하단 롯데캐슬’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356가구 규모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 1~2분 거리인 15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사하구 최대 상권인 하단오거리 상권 및 대학로 상권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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