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사업 통한 신흥 주거지 형성 '활발'...지역 내 신규 공급 '시세 변동' 예고
개발 사업 통한 신흥 주거지 형성 '활발'...지역 내 신규 공급 '시세 변동' 예고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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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지방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에서 신규 공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흥 주거타운에서는 체계적인 생활 기반을 갖춰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조성 이후에는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 개발 사업으로 신흥 아파트촌 형성...교통, 교육 등 계획적으로 들어서 편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재개발 정비사업지구나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은 노후화된 원도심을 대체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추가적인 시세 상승을 수반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실제로 충북 천안의 대표 주거지인 불당신도시(신불당)도 당초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2단계 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이곳은 새 아파트와 함께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이 갖춰지면서 불당지구(구불당)에서 대장주 자리를 넘겨받았습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불당동의 ㎡당 평균 매매가는 545만원으로 천안시 동별 가운데 가장 높았씁니다.

대전의 경우도 서구의 도마•변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가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대전의 대장주 타이틀을 보유한 둔산동을 추월할 기세입니다. 둔산동이 교육, 편의시설 등 잘 갖춰진 주거환경에 노후화된 아파트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면 도마•변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는 둔산동을 뛰어 넘을 신흥 주거타운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도마•변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에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로 지난 3월 7억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둔산동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인 ‘국화 한신’(4월 7억2000만원 거래)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신흥 주거타운에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 경쟁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공급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602가구)’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천안 동남구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일대는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하반기 달굴 신흥 주거타운 내 공급 잇따라...체계화된 정주여건에 '관심 집중'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7월 대전 서구 정림동 일대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로 구성됩니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개발될 예정입니다. 외관에는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프리미엄을 드러내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7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57가구가 일반공급 됩니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에 들어섭니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총 1505가구로 구성됩니다.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이자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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