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 “합병 이후, 기대해도 좋다!”...'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박차'
[비즈초대석]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 “합병 이후, 기대해도 좋다!”...'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박차'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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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백질 항체 의약품 생산기업 ‘에이프로젠’이 오는 8월 에이프로젠MED와 합병합니다. 외형 확대는 물론,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연구 및 항체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합병 이후의 경쟁력, 김효선 기자가 이승호 대표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5종의 바이오시밀러와 4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자회사로 전환되면서 항체•바이오의약품 전 단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합병으로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이고, 또 회사의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Q. 합병 결정 계기?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
“기존 MED에 있는 개인 투자자를 보게 되면 아무래도 에이프로젠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스토리를 믿어주고 투자를 했던 분들이고, 그 분들이 어떻게 보면 좀 더 자연스럽게 통합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게 되는 길을 열어드리게 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 도리라고 생각을 했고요. 통합법인 입장에서는 외형확대를 통해서 재무안전성을 강화 하는 것이 향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 유치하는데도 훨씬 용이하다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의 이유로 결국에는 직상장 보다는 합병을 통한 상장법인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 하에 추진을 하게 됐습니다.” 

Q. 에이프로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
“저희의 전략 자체가 사실은 시장에 첫 번째로 진입하기 보다는 세포주에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는 고효율의 세포주를 개발을 하는데, 그 세포주를 가지고 그 세포주에 맞는 배양이나 기타 공정방식을 자체적으로 개발을 합니다. 그래서 그것까지 생산을 해내는데 있어서 타사 대비해서는 결과론적으로는 생산량이 상당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나온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같은 데에 예를 들자면, 배치를 한 번 생산하는데 최소 100kg이상 생산이 된다고 보시면 될 거 같고요. 타사 대비해서 시장에 진입할 경우에는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거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합병 후 기대하는 시너지는?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현재는 에이프로젠이 60%, 그 다음 에이프로젠MED가 4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만일에 두 회사가 합병을 하게 되면 100%자회사가 됩니다. 그 얘기는 뭐냐면, R&D에서부터 임상, 생산까지 수직적인 통합체계를 구축하는데 훨씬 더 용이하게 되고요. 합병된 직후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공정 안정화를 위한 PPQ캠페인이라는 것을 하게 돼 있습니다. PPQ캠페인이 잘 마무리하고 상업용 배치를 2배치를 생산을 하게 되면 그 데이터를 가지고 품목허가를 신청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임박한 거고요. 미국향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상업화 배치가 생산이 되기 시작함과 동시에 저희 파트너사인 니치이코와 상업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 전에도 매출이 어느 정도는 달성이 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떤 현금 창출이나 투자유치에 현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라이센스-아웃을 진행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신약에 대한 확실성, 아니면 신뢰수준을 높여드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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