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국산 mRNA백신 개발 ‘아이진’...“빠르면 8월 내 가시적 성과 낸다”
[비즈초대석] 국산 mRNA백신 개발 ‘아이진’...“빠르면 8월 내 가시적 성과 낸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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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업 중, mRNA 계열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현재 에스티팜과 큐라티스, 그리고 아이진, 이렇게 3기업 뿐입니다. 
모두 백신 임상1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데요. 그 중 아이진(대표 유원일)은 최근 정부의 국책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아이진의 백신 개발 상황, 경쟁력! 김효선 기자가 김석현 연구소장에게 들어봤습니다. 

[기자] 
LNP전달체가 아닌, 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로 채택해 아프지 않으면서 안전성이 높은 백신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이진의 mRNA백신. 
회사는 올해 초 부스터샷 중심으로 임상 전략을 변경해 국내와 해외에서 임상을 개시했는데요. 김 연구소장은 특히 올해 7~8월 가시적인 성과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 정리했습니다. 

Q.현재 코로나 백신 개발 진행 상황은? 
[김석현/ 아이진 연구소장·의학박사]
“저희는 국내에서 하는 것만 몰두하지 않고 호주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시 1,2a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2b,3까지 진행이 됐으면 하고 저희가 지금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Q. 정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 탄력 요인? 
[김석현/ 아이진 연구소장·의학박사]
“네 이번에 저희가 지원 받은 mRNA 플랫폼 사업은 향후에 우리나라에서 mRNA사업이 향후 계속해서 지속 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고요. 더불어 향후에 새로운 형태의 전염병이 돌았을 때 우리가 어떤식으로 대응을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그런 연구과제였습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가 만약 새로운 게 떴으면 그 두개를 빨리 추가해서 진행을 하고 다시 유행이 하나가 지나가면 새로운 걸 빨리 진입 할 수 있는 그런 전략적인 백신 제조를 하기 위해서 지금 저희가 계획을 짰고요.” 

Q. 회사만의 경쟁력이 무엇 이길래?
[김석현/ 아이진 연구소장·의학박사]
“저희 mRNA백신이 우리가 많이 맞고 있는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하고 다른 게 전달체를 다른걸 씁니다. 전달체를 다른 걸 쓴다는 게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1번이 안전성입니다. 저희가 모더나나 화이자를 맞으면 며칠씩 아픈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원래 백신이라는 건 맞으면 그렇게 아프면 안돼요. 저희 백신은 맞은 자리에서 통증만 있지 (통증은 없어요) 저희는 그래서 안전성면에서 굉장히 좋고, 향후에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이나 계속해서 맞아야 하는 이 상황에서 과연 한 번 맞으면 3일, 4일을 아파서 힘들어하는 백신을 계속 맞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 

Q. 기술이전 및 상용화 계획은? 
[김석현/ 아이진 연구소장·의학박사]
“저희는 mRNA백신은 저희가 끝까지 가지고 갈 계획이고요. 다만 저희가 전달체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이거든요. 이것에 대한 논의는 많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LNP가 향후 지속성이 어느 정도 될 것 인가, 저희 전달체에 문의를 하는 회사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희가 전달체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mRNA백신이 코로나19에 국한 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결핵이나 인플루엔자나 여러가지 다른 질환에서 mRNA백신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서 현재 연구가 진행이 됐고 실제로 정부 과제도 몇개 받은게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성에 mRNA백신 플랫폼이 연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꼭 코로나19 뿐 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백신들이 mRNA백신으로 만들어져야겠죠. 현재 코로나19 관련된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확증 임상을 통해서 저희 제품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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