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국제강, 컬러강판 수출 비중 확대한다...“글로벌 시장 우위 선도”
[영상] 동국제강, 컬러강판 수출 비중 확대한다...“글로벌 시장 우위 선도”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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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국제강이 컬러강판의 글로벌 거점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와 인도, 태국에서 이미 거점을 두고 있는데,
2030년까지 7개국 8거점까지 컬러강판 해외 가공 서비스센터를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전사들과 발맞춰 근거리 공급체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겁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해 에버랜드에 설치한 디지털프린팅강판입니다.

색깔과 패턴을 구현하는데 제한이 없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 출시 후 10년이 지났는데도 고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주택부터 프렌차이즈 카페까지 컬러강판의 적용 사례도 각양각색입니다.

동국제강이 컬러강판을 처음 선보인 건 1972년.

1970년 때만 해도 16만 톤에 불과하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어느덧 85만 톤까지 늘어났습니다.

건축자재는 물론 가전제품에서 컬러강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탓입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주 부장/동국제강 마케팅팀
“지난해 11월 미디어데이를 통해서 DK컬러비전 2030을 선포했거든요. 거기 안에 가장 큰 추진 전략 중의 하나가 글로벌 매출 확대입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 해외 거점을 추가로 저희가 현재는 3개국 3거점에서 7개국 8거점으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해외 거점 현황을 살펴보면, 인도와 태국, 멕시코에 코일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멕시코 께레따로 지역에 제2의 멕시코 코일서비스센터를 짓고 있고,

올 초에는 베트남 붕따우성에 있는 베트남코일센터에 삼성물산과 합작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추가로 폴란드와 호주, 베트남, 미국에 거점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내년에 시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고,

베트남에도 지분투자 공장이 아닌 동국제강 법인코일서비스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코일서비스센터가 아닌 판매 법인이나 지사 형태를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박찬주 부장/동국제강 마케팅팀
“유럽 쪽은 저희가 지금 후보지로는 여러 곳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 일단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는 폴란드 지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폴란드 쪽에 자동차라든지 가전 쪽에 대한 유럽에서의 글로벌 생산 허브거든요.”

동국제강은 해외 거점이 모두 완성되면 컬러강판의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거점 확대 배경에는 수요자들의 근거리 공급체계를 뒷받침하려는 전략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컬러강판의 판매율도 내수 보단 수출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우 수출이 20%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수시장의 위축이 아닌 수출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게 동국제강의 설명입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수출 비중을 계속 늘려 컬러강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컬러강판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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