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추첨•전국구’…청약 문턱 낮은 곳 신규 공급 눈길
‘비규제•추첨•전국구’…청약 문턱 낮은 곳 신규 공급 눈길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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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 문턱이 낮은 곳에 나오는 새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거나 추첨제 물량, 전국구 청약 단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 나오는 데다,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가 많아 청약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비규제지역, 청약 당첨 전략지로 주목...당첨 확률 높일 전략은?

수요자 입장에서 청약 부담이 가장 덜한 곳은 비규제지역입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민간택지 기준)가 가능한 곳도 지방 비규제지역이 유일합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됩니다.

현재 비규제지역은 85㎡(이하 전용면적) 이하면 공급 세대수의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합니다. 100% 추첨으로 당첨을 가르는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나와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면 당첨 확률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지만,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거주지 제한이 있습니다. 반면 전국구 청약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 가능합니다. 

현재 평택, 세종, 기업도시(충주•원주), 산업입지법을 적용 받는 지역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대기 중입니다. 도청이전신도시(경북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남악신도시), 혁신도시(원주•나주•김천 등)도 전국구 청약 지역이지만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일부 블록만 물량이 남은 상태입니다.

◆ 비규제·추첨·전국구 삼박자 갖춘 신규 공급 단지 눈길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비규제•추첨•전국구’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집니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섭니다. 아파트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로 조성됩니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데다, 추첨제 물량도 보유했습니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충주기업도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합니다.

제천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시선을 끕니다. 총 713가구로 단지가 위치한 제천은 비규제지역에 속합니다. 추첨제 물량이 있으며,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 중입니다. 아파트 총 299가구 내 추첨제 물량이 있고, 오피스텔 20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모두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릅니다.

포항 북구에서 4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선보입니다. 총 2994가구 대단지로, 북구는 비규제지역이라 타입별로 추첨제 물량이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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