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세계L&B, 발포주 '레츠'로 하이트진로·오비맥주에 도전장
[영상] 신세계L&B, 발포주 '레츠'로 하이트진로·오비맥주에 도전장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2.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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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L&B(신세계엘엔비)가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로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존에 구축한 와인 영업망을 활용해 가정은 물론 유흥채널까지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맥주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신세계 계열의 주류업체 신세계엘앤비가 자체 발포주 브랜드, 레츠를 론칭했습니다.

그동안 신세계앨앤비는 국내 와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강조한 세계 각국 와인의 유통을 담당해왔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수입 맥주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발포주의 수요가 증가하자 자체 발포주 브랜드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 : "코로나 이후에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선보이는 신제품 레츠가 그 사이 침체되었던 대중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레츠 출시와 함께 진정한 종합주류전문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고자 합니다" ]

레츠는 스페인산 발포주로 높은 보리 함량을 통해 풍성한 몰트 맛의 가성비가 특징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맛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삼고, 보리 함량을 높여 일반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는데 집중했는데요.

 

 

4월 1주차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가정채널 출시를 시작으로, 4월 2주차에는 유흥채널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하이트진로의 카스, 오비맥주의 테라의 유흥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마기환 신세계엘앤비 영업담당 상무 : "우리가 약점으로 잡히고 있는 유흥채널시장은 지역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카스와 하이트 테라에 비해서는 시작이 약하겠지만,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

신세계엘엔비는 발포주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전체 맥주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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