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청각·언어장애 고객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서비스, 청각·언어장애 고객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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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합니다.

고객이 수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 가능한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수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어 상담을 신청하면 됩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수어 상담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도 이용 가능해,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수리 엔지니어와 의사소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신동진 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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