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부동산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내 집 마련, 누구나 꿈꾸지만 대출은 얼마나 나올지 금리는 또 왜 이렇게 높은지 참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수요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해법. 분양가 상한제가 한 요인이 되겠죠.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 현장을 이정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는 분양가 산정 시 일정한 표준건축비와 택지비에 가산비를 더해 기준금액 이하로 정하도록 한 제도로, 주변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이 가운데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운정신도시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신규 단지가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지는 3.3㎡당 145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전용 84㎡A 타입 기준 4억1000~최고 4억5700만원으로 공급됩니다.

합리적 가격에 더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됩니다. 단지 인근 GTX-A 운정역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 시간은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가 확정된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첨단산업단지 '운정 테크노밸리'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부들을 배려한 세심한 설계도 눈길을 끕니다. 주방을 거실과 분리해 한쪽으로 들어가도록 배치한 것인데요. 단독적이고 깔끔한 조리 공간 확보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임경택 'ㅈ'아파트 분양 관계자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타입의 중대형 평형을 274세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히든키친과 주방 통창형 설계를 적용하여 또 하나의 거실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한숨은 더욱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정주여건을 장점으로 내세운 이번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흥행가도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헌입니다.

이정헌 기자 jeongheon2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