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큐비스-스파인으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 성공...'로봇 수술 저변 확대 기대'
큐렉소, 큐비스-스파인으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 성공...'로봇 수술 저변 확대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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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욱병원 손상규병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이성교수가 척추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을 이용하여 나사못 삽입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큐렉소]
▲박원욱병원 손상규병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이성교수가 척추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을 이용하여 나사못 삽입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가 세계 최초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과 로봇수술을 접목한 새로운 최소 침습형 척추수술을 성공했습니다. 

28일 회사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 센터장 신경외과 이성 교수와 박원욱병원 손상규 병원장 연합팀이 진행한 수술로, 양방향내시경을 통해 좁아진 신경 통로 확대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메우는 케이지를 삽입하고,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이용해 나사못을 정밀하게 삽입하여 척추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는 두가지 첨단 수술기법의 융합을 통해 침습도를 더욱 낮추고 정확도는 높여 환자의 회복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수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연세의료원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됐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을 선도하는 병원과 첨단 로봇수술을 결합하여 환자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특히 ‘2D C-arm’을 사용할 수 있어 로봇수술의 전문병원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원욱병원의 손상규 병원장은 “UBE와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첨단 수술 기법의 개발이 기대되며, 매년 UBE를 교육받고자 박원욱병원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들에게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큐렉소에서 개발한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은 작년말 미국에 처음 수출된 이래 성공적으로 환자 수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척추 나사못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데바시험을 수행하는 등 미국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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