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영상] "프리미엄으로 답하다"...美 토종 SUV '쉐보레 트래버스'를 타봤습니다
[시승기 영상] "프리미엄으로 답하다"...美 토종 SUV '쉐보레 트래버스'를 타봤습니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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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트림...하이컨트리 추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
가볍고, 부드러운 주행감·코너링
'차박'에 제격인 넓은 공간

[앵커] '거거익선'.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말로 휴대폰이나 태블릿 시장서 많이 쓰이는 말이죠. 자동차서도 통하는 말입니다.

널찍한 공간과 여차하면 어디든 캠핑을 떠나 여유로운 차박도 가능한 준대형 SUV가 요즘 인기인데요. 김홍모 기자가 쉐보레의 준대형 SUV '트래버스'를 타봤습니다.

[기자] 쉐보레의 준대형 SUV '트래버스'를 타봤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트래버스는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추가 했는데요. 제가 시승한 차는 바로 이 하이컨트리 모델입니다.

신형 트래버스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 복합연비는 8.3km/ℓ입니다.

[스탠딩] 외관은 트래버스 특유의 묵직한 듯 날카로운 인상이 특징으로 측면 유리창과 하부 등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크롬으로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뒷바퀴와 이어지는 차체는 콜라병 허리처럼 잘록히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전체적인 차체에 볼륨감을 더합니다.

그리고 준대형 SUV인만큼 3열 공간이 있는데, 측면 유리창 없이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는 듯한 모습이여서 "왜 굳이 막아놨지?"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안쪽에서 살펴보니 썬팅값을 차체 컬러와 맞춘 재밌는 특화설계였습니다.

[스탠딩] 독특한 특화설계는 운전석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에 귀중품을 놔둘 때를 위한 금고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이 금고는 발렛을 맡길 때와 같이 부득이 타인이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 잠금 장치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재 /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제품마케팅팀 차장 : 기존의 트래버스의 가장 큰 특장점이 공간성과 퍼포먼스였는데요. 이 부분들을 모두 유지하고, 안전·편의사양을 모든 트림으로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신규로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열 파워 폴딩, 운전석 햅틱 시트와 같은 편의사양이 대폭 적용됐습니다. 또한, 안전사양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스탠딩] 운전석에 앉았을 때 옆 차체와 스티어링 휠이 있는 앞 프레임이 높고, 단단한 인상의 디자인으로 이뤄져있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또 반전 매력으로 주행감이 굉장 가벼우며, 코너링 또한 부드럽습니다.

[기자] 휠베이스(축간거리)가 3073㎜에 달하는 준대형 SUV인만큼 기본 적재량이 651ℓ, 시트를 모두 접을 땐 최대 2780ℓ까지 적재 공간이 확장됩니다.

[스탠딩] 2·3열 좌석을 모두 젖혔을 시 저 같은 성인 남성 2, 3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됩니다. 

그리고 세심한 배려로 이렇게 앉았을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머리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프레임을 설계한 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기자] 트래버스와 함께 대형 SUV '타호'를 올해 내놓으며, 국내 수입 SUV 시장서 판 갈이에 나서는 쉐보레.

새 단장한 얼굴과 함께 돌아온 아메리칸 준대형 SUV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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