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시장점유율 역대 최대…"올레드 TV 두 배 성장"
LG전자, TV 시장점유율 역대 최대…"올레드 TV 두 배 성장"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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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올레드 TV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해 TV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침체에도 LG 올레드 TV는 연간 출하량 400만 대를 넘겼습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404만 8000대로 직전년도인 2020년과 비교하면 2배로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141만3000대의 올레드 TV를 출하했습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입니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 TV의 전체 출하량은 2733만2000대입니다. 하반기 들어 피크아웃(Peak-out: 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임)이 본격화됐지만 LG전자는 올레드 TV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출하량과 매출을 모두 늘렸습니다.

LG전자의 TV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은 18.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는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아닌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의 지난해 출하량은 652만5000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직전년도 대비 약 80% 성장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62%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10년차에 접어든 올레드 TV 명가(名家)이자 시장의 압도적 리더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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