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갤럭시 S22’는 야간 촬영 기능 등 대폭 강화된 카메라 성능과 갤럭시S시리즈 최초로 S펜이 내장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형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자정 전 세계로 생중계된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야간 촬영 성능이 강화되고,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갤럭시 S22’와 플러스,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 시리즈를 결합한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모델은 야간 촬영 품질을 대폭 개선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밝기에서도 최상의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가 적용돼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해 10분 충전 시, 50분 이상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특장점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특히 시리즈 중 최초로 S펜을 내장해 사실상 지난해 단종설이 불거졌던 ‘갤럭시 노트’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S펜의 반응 속도가 기존 대비 약 70% 이상 줄어들면서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 제품을 통해 갤럭시 S20과 S21 등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고,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 신화’를 일군 노태문 사장의 야심작이라고도 불리는 ‘갤럭시 S22’. 삼성의 바람대로 프리미엄 시장의 판도를 흔들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