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달 코스피 상장 현대엔지니어링..."친환경 신사업 주력할 것"
[영상] 내달 코스피 상장 현대엔지니어링..."친환경 신사업 주력할 것"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ENG, 상장 후 계획 발표
김창학 대표, 친환경 신사업...지속적 성장 도모
총 1600만주 공모...400만주 신주 발행
2월 15일 코스피 상장 예정

[앵커] 올해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창학 대표는 친환경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상장 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정헌기자의 보도입니다.

[싱크]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기존 산업의 경우 핵심적인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도 친환경 관련 시장으로 역량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균형 잡힌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600만주로 이중 25%인 400만주는 새로 발행됩니다. 공모 희망가는 5만7900~7만5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1조2112억원 수준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등 신사업에 투자해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본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첫 번째로 저희는 기존 사업에서 선두 주자 위치를 유지하며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저희는 여섯 개의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사업에 진출하여 사업구조를 혁신하고자 합니다."

신사업 부문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플랜트는 지난해부터 설계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4년 생산 설비 운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사업은 이미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활용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파일럿 테스트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4년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신사업들이 기존 현대엔지니어링의 EPC 사업 연장선에 있어, 오는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대체적인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2월 15일입니다. 일찍부터 공모주 대어로 관심 받아온 현대엔지니어링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헌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