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전 협력사 대금 900억 조기지급
한화그룹, 설 전 협력사 대금 900억 조기지급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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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 측은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며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21억원 ▲한화솔루션 27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원 ▲한화디펜스 114억원 ▲한화토탈 90억원 ▲한화시스템 7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0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안에 장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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