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 납품대금 1445억원 조기 지급
LG이노텍, 협력사 납품대금 1445억원 조기 지급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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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사장.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납품대금 총 1,44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이노텍 측은 "설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기지급은 협력사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협력사가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해 회사 운영,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LG이노텍은 이미 지난해 말 납품 대금 1,445억원 중 721억원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고, 2월과 3월 지급 예정이었던 나머지 724억원도 설 연휴전인 27일에 앞당겨 지급할 계획입니다. 

LG이노텍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지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운영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이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협력사가 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신제품·신기술 개발, 해외진출 등에 사용 가능했던 펀드를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활동을,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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