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올해 유동성 공급 26조3000억원 계획"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올해 유동성 공급 26조3000억원 계획"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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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한국증권금융(사장 윤창호)은 2022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자금 수급을 위해 유동성 공급 규모를 늘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윤창호 사장은 이날 "올해 26조 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하는 등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6조3000억원은 지난 2016년 공급된 13조4000억원의 2배 규모입니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의 자본시장 선도 금융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증권금융은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증권사 상대 여신을 통해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거래를 통해 7조7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사장은 "증권사 자금 수요와 조달 만기를 매칭해 중·장기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지원하고, 할인어음 등 초단기 여신상품 제공으로 일시적 유동성 과부족 해소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는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당국과 금융투자 업계의 대주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증권사를 통해 증권금융에서 주식을 빌려(대주) 공매도를 하는 개인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은 대주재원 공급 확대, 대주만기 연장, 실시간 대주통합거래시스템 확대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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