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MZ세대 마음 ‘쏙’”…LG전자, 야간 무인매장 확대
[영상] “MZ세대 마음 ‘쏙’”…LG전자, 야간 무인매장 확대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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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람이 없는 이른바 '무인매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전매장도 예외가 아닌데요. 직원 없이 혼자서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형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간 시간대의 한 가전매장입니다. 

손님들이 매장 앞에 서서 QR코드를 찍습니다. 

매장에 들어선 뒤 키오스크를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합니다. 

LG전자가 작년 5월 국내 가전회사 중 처음으로, 전국 4개 지역에 총 9곳의 무인매장을 열었습니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과 주말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서울 강동본점을 포함해 인천 청라점, 경기 평촌본점 등 10곳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LG전자 무인매장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작년 12월 기준 약 6000여명. 이 중 MZ 세대라 불리는 20대와 30대 방문객이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무인매장을 총 30곳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입니다. 무인매장의 운영 결과와 고객 반응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지선 LG전자 홍보팀 선임 “고객들은 편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방문객 중 MZ세대가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무인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저임금 상승과 AI 기술 발달이 맞물리며 대세로 떠오른 ‘무인매장’. 코로나19 장기화 속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수요에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MZ세대 수요까지 잡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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