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김형, 정항기)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 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전국에 ▲아파트 1만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합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245여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망사업지를 선정하는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분양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6497가구, 지방에 1만3503가구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지역은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기지역은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사업과 평택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베르몬트로 광명’ 등 총 1만717가구 물량입니다. 전년 수도권에 1만 3122가구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약 29%(3,82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방은 전년대비 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4월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월에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가구가 공급 대기 중입니다. 하반기에는 부산 남구 문현1BL 960가구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BL(972가구)⋅27BL(886가구)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540가구도 계획돼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