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로스파이어X’, 중국 넘어 세계로...스마일게이트,'글로벌 콘솔시장 공략한다'
[이슈]‘크로스파이어X’, 중국 넘어 세계로...스마일게이트,'글로벌 콘솔시장 공략한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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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산업의 규모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콘솔게임이 몰고 올 국내 게임시장 지형의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은 이제까지 콘솔게임 개발이 모바일장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았던 만큼, 곧 출시를 앞둔 국내 콘솔 게임들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지 여부가 주목되기 때문입니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많은 기대작 가운데 이미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해 출시되는 게임 '크로스파이어X'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크로스파이어X ‘국산 콘솔 타이틀 중에서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를 단숨에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하게 해준 스마일게이트의 효자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국내보다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게임이라는 점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중국 현지에서의 큰 인기에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세계대회도 매년 개최되고,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해 드라마는 물론 광저우에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등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메가히트작 '크로스파이어'의 콘솔버전 '크로스파이어X'를 내년 2월에 콘솔버전으로 내놓습니다. 중국을 넘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다시 한 번 대흥행의 기록을 써내겠다는 복안인데요. 현재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콘솔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의 콘솔버전 '크로스파이어X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얼 4’ 엔진을 바탕으로 ▲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 ▲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츠 ▲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을 비롯한 크로스파이어X만의 신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합니다.

◆ 국내 게임사들이 속속 뛰어드는 이유...“"콘솔 시장, 점점 커진다”

(게임산업백서)
(게임산업백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8조808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하며 10조8311억원을, PC게임은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26%를 차지하며 4조9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이어 5.8%의 점유율로 1조925억 원을 기록한 콘솔게임은  전년대비 57.3%의 성장률로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은 "게임산업이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출 효자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시장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콘솔게임은 이미 활성화돼있습니다. 2019년 기준 전체 콘솔 게임 시장에서 34%를 차지한 북미 시장의 경우 성장세를 지속하며 2022년에는 38.2%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솔 플랫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은 연평균 5.2% 성장하여 2022년에는 269억 1700 만 달러( 202억 8100만원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로스파이터 X가 이미 중국에서 얻은 높은 IP인기로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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