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세대 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이제 목표는 글로벌시장”
[영상] 1세대 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이제 목표는 글로벌시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20년 전, 당시만 해도 ‘제대혈 은행’은 굉장히 생소했죠. 하지만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특히 출산률이 급감하면서 제대혈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제대혈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소식입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를 김효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 ‘메디포스트’. 줄기세포를 치료목적으로 장기관 보관해주는 제대혈 은행사업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는데요. 축구 국가대표팀 히딩크 감독의 무릎 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 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일대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양 대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Q. 회사소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저희 메디포스트는 2000년도에 설립 돼서 21년차 된 바이오벤처 1세대에 속하는 기업인데요. 처음에는 제대혈이라고 불리우는 탯줄 혈액안에 있는 줄기세포를 여러 가지 치료목적으로 장기관 보관해주는 제대혈 은행사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Q. ‘제대혈은행’ 각광 받는 이유는?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줄기세포가 예전에는 그냥.. 조혈모세포 이식용으로만 보관을 했기 때문에 태어나는 애들이, 그 애들을 위해서 단기간 보관하는 용도로 그쳤다면 온가족, 패밀리 전체를 위한 가족은행의 역할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더 용도가 늘어나니까 당연히 보관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는 그런 부분이 있고요.”

Q.메디포스트의 대표 치료제 ‘카티스템’ 공급 현황?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저희는 바이오 제약사로써 의약품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히딩크감독이 무릎을 치료해서 유명해진 '카티스템'이라는 제품이 있거든요. 저희 카티스템이라는 제품을 무릎에 넣어주면 환자 자신의 연골조직을 서서히 재생시켜주는 연골재생치료제가 저희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사실 무릎 골관절염은 노령화시대가 되면서 12%~15%는 유병률을 갖게 되는, 환자수가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질환이긴 합니다. 인공관절을 받기 직전에 재생시켜줘서 훨씬 더 인공관절보다 좀 편안하고 하던 운동도 다 할 수 있게 해주고요. 또 저희같은 경우는 카티스템말고도 지금 임상시험중인 새로운 제품이 있습니다. 무릎에 주사만 하면, 기존에 진통제보다는 훨씬 더 장기효과를 가지면서 기능도 좋아져서 아직 수술은 꺼려지고 그 앞단계의 환자까지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무릎관절염 치료제를 지금 임상시험중에 있습니다.  

Q.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은?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해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이제야 막 나오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 면역세포, 줄기세포 외에도 면역세포라고 해서 면역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뮤니크라고 하는 면역세포치료제 회사를 올 4월에 설립을 했습니다. 순조롭게 계획한대로 제대혈 면역세포를 가지고 몇가지 질환에 대해 빠른 속도로 치료제가 나올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연구개발 중입니다. 그 다음에 이식편대숙주병이라고 하는 질병을 타깃으로 먼저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조절T림프구를 이용해서 저희가 그런 질환들에 상황을 반전시키는 그런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의 계획은?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지금까지는 줄기세포라는 새로운 원료를 약으로 과연 쓸 수 있을까를 검증하는 초기단계였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거같고요. 저희 메디포스트도 어즈 정도 저희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 이제 무조건 저희 목표는 글로벌 시장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를 갖고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