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수익형부동산의 거래량과 투자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자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역세권 상품에 수요가 더 몰리는 추세입니다. 타 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출퇴근 환경이 좋고, 역을 중심으로 편리한 상권도 형성돼있기 때문입니다.
◆ 멀티역세권 대세...동탄, 수원역 교통 호재따라 오피스텔 시장 '활기'
수도권의 경우 수십 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단일 역세권에서 더 나아가 노선이 각기 다른 역 2곳 이상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상품이 인기입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동탄역과 수원역 주변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철도를 이용한 서울 접근이 좋은 데다 계획돼 있는 추가 노선을 짓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을 넘어 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동탄역은 현재 운행 중인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이 있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2024년 예정)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잇는 인동선 복선전철이, 2027년에는 화성시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개통할 계획입니다.
수원역 역시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을 수원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GTX-C 노선과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 약 4.7㎞를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통 편의가 개선되고,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역 주변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132실 모집에 4793명이 몰려 36.3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완전판매)에도 성공했습니다.
◆ 동탄, 수원역 신규 공급 '활발'...편리한 교통품은 주거용 오피스텔
이러한 기대감 속에 동탄역과 수원역 주변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멀티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힘찬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에 총 450실의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1•2•3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오피스텔은 SRT 동탄역이 근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가깝습니다. 여러 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갖췄습니다.
같은 달 현대아산도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를 공급합니다. SRT 동탄역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총 88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멀티플렉스 등 대형쇼핑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동탄 여울공원과 오산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금호건설도 12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서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공급합니다. 총 806실로 구성되며,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원역도 가깝습니다.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통한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도 쉬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내•외곽 이동이 용이합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에서는 서영개발과 서영건설플러스가 '수원역 서영 더엘'을 이달 선보입니다. 총 200실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수인분당선•1호선•KTX가 지나는 수원역이 가깝고, 1호선이 지나는 화서역도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로데오거리상권,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가깝고,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