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본격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전 세계 56개 국가들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29일 기준 유럽 내 9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동 계약에 따라 초도물량 15만바이알(vial, 5만명 투여분)은 올해 안에 출하될 계획이며,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 및 초도물량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머지 47개 국가들과도 ‘렉키로나’ 수출 협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초도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이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렉키로나’가 CHMP 승인 권고 이후 이례적으로 하루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1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료 부담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렉키로나’의 강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공급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추가 공급 계약 및 후속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알리면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효선 기자 hs070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