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국민들 동선 공유하면 방역에 큰 힘 될 것”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방역에 힘이 되는 '코동이(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공직자와 협력기관 직원부터 먼저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기술위원장인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개발한 '코동이'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폰에 저장된 동선과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겹쳤는지 여부를 알려 주는 앱 이다.
염태영 시장은 29일 비대면·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린 '12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나들고 있는 지금은 시민들께서 참여하는 방역이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들이 코동이 앱을 활용해 동선을 공유한다면 방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동이 앱을 사용하면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실시간으로 접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25일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협약을 체결하고, '코동이'를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려면 지방정부가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며 "고 위험군을 특별 관리하고, 청소년 백신 접종,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동형암호 : 암호화한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은 채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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