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이탈주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 등
용인시 북한이탈주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 등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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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용인시 가족자원봉사단 해단식- 활동 내용 소개 및 소감 발표
백군기 용인시장 “북한이탈주민 정착 및 지원 위한 정책 확대할 것”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지난 27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한마음 대회’를 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양평군 소재 미리내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민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6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향기·사운드·명상·컬러 등을 활용한 오감테라피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소도구로 굳어진 몸을 이완시키는 아로마브레인휴 프로그램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종섭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은 “한마음 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어려움 없이 동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용인시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착 및 지원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비롯해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경기동부하나센터,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민간단체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임대아파트 관리비 지원, 문화체험 행사 진행, 심리상담 운영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는 오는 30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도 개최해 관내 북한이탈주민 1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시 가족자원봉사단, 지역사회 위한 사랑과 나눔 실천

'2021 용인시 가족자원봉사단' 해단식 

'2021 용인시 가족자원봉사단'이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해단식을 열고 가족자원봉사단의 활동 내용 소개 및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가족자원봉사단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나눔문화 확산과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71가족 449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달 초까지 8개월간 국가유공자를 위한 카네이션 브로치 만들기를 비롯해 공공장소에서 환경정화를 진행하고 모종을 가꾸고 수확해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또 추석 맞이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손편지와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 바른 표현법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 등에 배포했다.

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가족에게 이사장상을 수여하고, 그동안 애쓴 가족자원봉사단 모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를 위한 가족자원봉사단의 열정으로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한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위드코로나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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