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돌아오는 싸이월드..."메타버스와 NFT 탑재했다"
[이슈]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돌아오는 싸이월드..."메타버스와 NFT 탑재했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내 토종 소셜미디어(SNS)의 시초격인 '싸이월드'가 내달 17일 돌아옵니다.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재탄생에 가까운 ‘부활’인만큼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사용방식을 변화시켰는데요.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적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합니다. MZ세대의 취향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인 싸이월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3200만명 이용자 보유...'기존 기능은 유지, 방식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 싸이월드는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서비스명은 익숙한 '싸이월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이용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데이터를 복원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107억을 들여 이용자의 데이터를 복원했다"며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만개, 다이어리 2억개를 되살렸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이용자들의 추억을 되살림으로써 유저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미니홈피,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배경음악(BGM) 설정, 투멤(투데이 멤버) 남녀, 싸이월드 파도타기 서비스 등 추억의 기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재개합니다. 

새롭게 달라지는 점은 2D(2차원)으로 구현됐던 미니룸을 3D로 바꾸고, 나아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건데요.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주고,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 한컴과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 운영...향후 ‘UCC’를 NFT로 제작·유통  

싸이월드는 한컴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합니다.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 서비스를 공개하는 건데요.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 중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은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싸이월드-한컴타운'은 한글과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연계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미니룸과 연결된 가상의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미팅 공간은 물론, 기업은행, 메가박스, 롯데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의류, 유통, 식품 등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가 싸이월드 입점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양사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싸이월드-한컴타운'은 '나만의 미니미(아바타)' NFT를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게임 위주로 형성되고 있지만 '싸이월드-한컴타운'은 실생활을 녹여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용자들이 제작한 콘텐츠(UCC)들이 NFT로 제작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