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A오토쇼 동반 출격’...현대차·기아, 전기SUV콘셉트카 '세븐'·'콘셉트 EV9'
[영상] ‘LA오토쇼 동반 출격’...현대차·기아, 전기SUV콘셉트카 '세븐'·'콘셉트 EV9'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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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토쇼 시작으로 내년 초 CES 2022 참가
'E-GMP' 기반 2세대 콘셉트 카
현대차 ‘아이오닉7’ 2024년 기아 ‘EV9’ 2023년 출시

[앵커]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2021 LA 오토쇼'가 열립니다. 

1907년 시작돼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에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수십 여종의 신차가 공개되며, 전시되는 차량만 1000대에 달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석하는 현대차그룹은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과 'EV9'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홍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LA오토쇼를 시작으로 내년 초 CES 2022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미래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콘셉트카는 '세븐(Seven)'과 '더 기아 콘셉트 EV9'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세븐(SEVEN)’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 라인업에서 대형 SUV 세그먼트를 채울 모델의 원형(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콘셉트카입니다.

차종별 아키텍처에 맞춰 자유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공력 효율에 최적화한 디자인과 순수한 조형미를 부각하는 등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는 다른 실루엣을 연출한 게 특징입니다.

[기자] ‘세븐(SEVEN)’의 실내는 자율주행 시대의 차량 내부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콘셉트 EV9'은 전기 SUV인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SUV입니다.

[씽크] 카림 하비브 /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 : 우리는 바다에서 찾은 이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업사이클링 해 탁월한 촉감의 섬유로 변환했습니다. 또한 물에서 영감을 받아 재활용한 어망으로 바닥재를 만들고, 시트와 천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과 울 섬유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기자]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기아의 기업 비전에 발맞춰 제작된 '콘셉트 EV9'은 '물의 요소'를 테마로 바다를 닮은 색상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을 실내 소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될 양산 모델, 현대차의 '아이오닉7'은 오는 2024년, 기아 'EV9'은 2023년 출시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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