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문화재청과 법정보호종 보전사업 나서...조선왕릉 활용한 대체서식지 마련
LH, 문화재청과 법정보호종 보전사업 나서...조선왕릉 활용한 대체서식지 마련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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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보호종(맹꽁이) 보전 및 다양성 증대에 관한 상생 업무협약’ [사진제공-LH]

LH(대표 김현준)가 18일, 고양 서오릉에서 문화재청과 ‘법정보호종(맹꽁이) 보전 및 다양성 증대에 관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LH가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를 조선 왕릉으로 옮기기 위해 문화재청에 상생·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뜻깊은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LH와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개발사업에서 이주가 필요한 법정보호종에 대해 왕릉 내 서식지를 활용한 종 보전 및 다양성 증대 △왕릉의 자연생태환경 조사 및 활용 △왕릉 및 보호종 서식지의 생태적 가치 향상 △생태환경 분야 업무 지식 공유 및 기능 증대 등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왕과 왕비의 무덤인 ‘릉’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왕실가족의 무덤인 ‘원, 묘’ 등으로도 협력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정보호종의 보전과 다양성 증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재청과 협업해 문화유적의 가치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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