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 기존 맹꽁이 ··· 최적의 방안 주민들과 공유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 기존 맹꽁이 ··· 최적의 방안 주민들과 공유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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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사업구역 내 대체서식지 조성~포획~이주~완료 후 공사 진행 방침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맹꽁이 보존방안 수립실태 점검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맹꽁이 보존방안 수립실태 점검을 위해 제27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0일 관양고 도시개발사업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주택공사(GH)와 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안양시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 사업은 공동주택1317세대, 단독주택 28세대 등 총 1345세대의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5월말 부지 조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개발지 내에 보호종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며 청원을 제기해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현장확인을 통해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맹꽁이 보존방안 수립 및 실행용역을 진행중인 관련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듣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오는 11월중 계획하고 있지만 현재 맹꽁이 포획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장방문에서 김경숙 도시건설위원장은 "대체서식지 조성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 결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관양고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 문헌조사 및 현지조사 당시 법정보호종인 맹꽁이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환경부 협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11월 추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지구내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 개체가 발견되었다. 

이에 환경부와 사업구역 내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기존 맹꽁이를 포획해 이주 시킨다음 이주 완료 시점에 공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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