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 8월 출시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Z 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행사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섭니다.
이 제품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과 색상 등을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개념이 적용됐는데요. 비스포크는 이미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먼저 도입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비스포크 에디션에 제공되는 옵션은 블랙, 실버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 옐로우, 핑크, 화이트, 블랙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를 모두 활용하면 총 49가지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프레임과 전·후면 색상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조합하고, 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키츠네(Kitsuné)’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제품들도 공개됐는데요. 메종키츠네의 ‘여우(Fox)’ 로고가 적용된 워치와 워치 스트랩, 워치 페이스, 이어버드, 충전 케이스 등이 선보여졌습니다.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영국 등 7개 국가에서 21일부터 판매되며, 갤럭시 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국내를 포함한 세계 일부 시장에서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폴더블’이라는 폼팩터 혁신에서 색상의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또 다른 혁신에 도전한 삼성전자.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