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신협)가 '신협815해방대출' 출시 2년 만에 누적취급액 3805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대상으로 신협이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신협에 따르면, 최저금리인 3.1%는 3·1절에서 최대금리인 8.15%는 광복절인 8월 15일에서 따와 고금리에 시달리는 서민 등 금융소외계층을 빚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8·15해방대출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용금액과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총 취급액은 3805억원이며 서민 4만3323명이 이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815해방대출은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며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감당하기 버거운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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