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의료용 대마 합법화 대비"... 'CBD' 테라퓨틱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오성첨단소재, "의료용 대마 합법화 대비"... 'CBD' 테라퓨틱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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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대표 이장원)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KAIST 최인성 교수팀과 함께 CBD(칸나비디올)의 테라퓨틱(therapeutic)효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저널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CBD가 항정신정 성분이 없으면서도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보이는 것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병리학적 상황에 대한 CBD의 신경 보호 효과, 1차 신경교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CBD의 치료 가능성, 생체 및 시험관 내 연구를 기반으로 제안된 신경 줄기 세포(NSC)에서 CBD의 조절 작용 등입니다. 

회사 측은 최근 FDA가 CBD 추출물을 1세 이상 소아환자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베 증후군 또는 결절성 경화증 복합제 관련 치료제 처방의약품으로 승인하며 CBD가 주목받고 있다며, CBD는 신경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다른 질병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 후보로도 꼽혀 이미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의료용 목적으로 대마를 합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국이 대마에 대한 규제를 발빠르게 완화하는 움직임은 충분한 시장 가능성이 있다는 방증이며, 선진국의 이 같은 행보는 먼저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CBD의 의학적 효과와 치료제로서 활용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논문발표를 통해 향후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칸나비디올(CBD)은 이미 하나의 새로운 산업 분야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그랜드 뷰 리서치(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7년 전세계 대마 시장 규모는 약 150억 달러(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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