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단 회의 개최…새로운 기업가 정신 확산 방안 논의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 개최…새로운 기업가 정신 확산 방안 논의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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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외부 전경. 

대한⋅서울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회장의 취임 후 두 번째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기업의 주요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실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SK 이형희 SV위원장, LG 이방수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사장, 한화 권혁웅 사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 OCI 이우현 부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2인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회의 의제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국민소통 플랫폼 △새로운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 등이었습니다. 이는 최태원호의 취임 일성인 ‘사회와 공감하는 新기업가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새로운 소통 문법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상의 회장단이 다시 한 번 표명한 셈입니다.

지난 9월 24일 접수를 마감한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현재 4,700여팀의 아이디어(7,200여명 응모)를 접수받아 현재 서류심사 중입니다. 회장단은 기업인들이 직접 나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에 나설 계획이며, 기업인의 손으로 보다 진화된 아이디어들은 국민의 지지 속에 연말 최종 오디션을 치를 예정입니다. 

경제계 의견수렴 채널인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개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는데요. 기업이나 일반 국민이 경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이를 공론화시키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상의는 지난 6개월간 분야별 간담회와 국민소통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국민 3만 여명의 목소리를 회장단과 공유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 4차산업혁명, 지구환경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이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상의가 추진하는 일련의 사업들이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최태원 회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엉뚱한 얘기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대응 중이며, 본인과 SK그룹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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