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원익과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공급 MOU
한화그룹, 원익과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공급 MOU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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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화 글로벌 김맹윤 대표, 한화임팩트 손영창 부사장,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 원익홀딩스 김채빈 대표.[사진: 한화 제공]
(왼쪽부터) ㈜한화 글로벌 김맹윤 대표, 한화임팩트 손영창 부사장,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 원익홀딩스 김채빈 대표.[사진: 한화 제공]

㈜한화(글로벌부문, 대표이사 김맹윤)와 한화임팩트(대표이사 김희철)는 지난 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핵심 촉매 기술 개발을 해왔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와 협력해 수소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 글로벌부문 김맹윤 대표는 “㈜한화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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