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834억 마천4구역 재개발 수주...누적 수주고 3조 '눈앞'
현대건설, 3834억 마천4구역 재개발 수주...누적 수주고 3조 '눈앞'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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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4구역 '디에이치클라우드'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강남 3구의 유일한 뉴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올해 3조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마천4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일대 6만653㎡를 대상으로 건폐율 22.68%, 용적률 297.71%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33층의 공동주택 10개동 137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약 2만 세대 규모의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되면 인접한 위례신도시와의 통합 생활권 구축으로 무려 6만 세대 규모의 동남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천4구역의 입지적인 가치를 높이 판단한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송파구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확정 짓고 단지 고급화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한 현대건설은 마천4구역을 송파구의 첫번째 디에이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했던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손을 잡았습니다. 남한산성 청량산 산봉우리에 걸려있는 구름을 모티브로 한 ‘URBAN CLOUD’ 디자인을 바탕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커튼월룩으로 표현해 디자인의 독창성을 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마천4구역 수주로 올해 총 12개 사업지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2조9827억원으로 늘리며, 도시정비 수주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남은 4분기에도 다수의 사업지에 입찰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수주 3조원 돌파는 물론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송파구의 첫번째 디에이치 사업지로서 마천4구역을 '마음을 담은 천년의 걸작'으로 만들기 위해 당사의 모든 설계, 시스템, 시공 기술력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며 "단지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와 특색을 가지고 있는 디에이치의 명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마천4구역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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