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에 재난구호시설 설치...향후 100개소까지 확대
LH, 임대주택에 재난구호시설 설치...향후 100개소까지 확대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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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국민임대단지 재난구호시설' 내부 전경 및 물품 [사진제공-LH]

LH(대표 김현준)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화재 등 재난피해가구를 위해 재난구호시설 8곳을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재난구호시설은 LH임대주택에서 화재, 지진 등 재해로 인해 급히 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전용면적 40㎡(투룸) 이상 규모의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해 마련됩니다. 내부에는 재난피해가구가 즉시 입주 및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됐습니다.

LH는 재난구호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수도권 및 광역시에 시설 총 10개소를 개소하고, 향후 10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 또한 재난피해를 입은 LH임대주택 입주민에서 일반 재난피해가구로 확대합니다. 입주민을 우선 지원하되 필요 시 일반 가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정상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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