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가 코로나 4차확산에 따른 경기회복둔화 우려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국회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30조 SOC 예산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경기회복 및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적정 SOC 투자'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내년도 경제성장률 2.5%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GDP의 2.52% 수준인 약 53조원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올해 2분기 소득 상위 20% 소득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지만, 하위 20%는 6.3%나 감소했듯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이 저소득층에 집중돼 소득불평등·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며 "SOC 투자는 일자리 확보와 소득 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으로 가계소득 증가 등 사회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므로 적정규모의 SOC 예산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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