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2025년까지 신차 소재 25%를 지속 가능한 신소재로"
볼보차 "2025년까지 신차 소재 25%를 지속 가능한 신소재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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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발표 [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트렌드 예측 선도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The Future Laboratory)와 함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식있는 디자인·Conscious Design)의 부상’을 발표했습니다.

‘컨서스 디자인’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합니다.

볼보자동차는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비롯해 ▲글로벌 비영리 조직, 텍스타일 익스체인지(Textile Exchange)의 COO이자 전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글로벌 지속 가능성 및 혁신 부문 이사, 클레어 벌그캄프(Claire Bergkamp) ▲3.1 필립 림(3.1 Phillip Lim)의 CEO, 웬 주오(Wen Zhou) ▲공급망 투명성 개선을 돕는 회사인 소스맵(Sourcemap)의 창립자이자 CEO, 레오나르도 보나니 박사(Dr Leonardi Bonnani) ▲벤투 디자인(Bentu Design)의 공동 설립자인 수 강(Xu Gang)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새로운 인터뷰와 그들이 전하는 인사이트가 반영됐습니다.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Robin Page) [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Robin Page)는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재료들을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음 과제는 이러한 재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거나, 지구로 되돌려보내는 것과 같이 소재를 다루는 접근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퓨처 라보레토리의 공동 설립자인 마틴 레이먼드(Martin Raymond)는 "컨서스 디자인은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브랜드들은 이것이 제공하는 기회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며 “또한 여기에는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직물로 구성된 인테리어 신소재, 노르디코(Nordico)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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