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추캉스족 잡아라"...파라다이스, ‘비대면·휴식 서비스’로 고객 ‘모신다’ 
[이슈] "추캉스족 잡아라"...파라다이스, ‘비대면·휴식 서비스’로 고객 ‘모신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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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안심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앞세워 추석 명절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안전한 호텔에서 ‘룸콕’하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언택트·프라이빗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인데요.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추석인 만큼 기존의 서비스를 보완해 한층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휴식에 포커스를 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한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모션과 비대면 행사들을 준비했는데요. 

고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 '한가위 인 파라다이스' ...다양한 언택트 행사에 ‘허먼 콜겐’ 전시까지

파라다이스시티는 안전한 추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가위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거리두기를 감안해 조식을 대규모 연회장인 그랜드볼룸에서 제공하고,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로컬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인천맥주와의 협업을 통해 '개항로 라거'의 생맥주를 단독으로 선보이는 '개항로 인 파라다이스시티' 프로모션도 실시하는데요. '라운지 파라다이스'를 MZ세대의 취향과 감성을 겨냥해 '뉴트로(Newtro)' 콘셉으로 마련해 이 곳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호텔쉐프가 추천하는 세트메뉴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원하는 장소에서 프라이빗한 먹캉스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별 투고박스도 마련했는데요. 프리미엄 샐러드부터 코스 요리, 조식, MZ세대 맞춤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문화를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도 시작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초대형 스케일로 전시되는 대표작까지 총 8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성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고객들의 안전한 추캉스를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는 물론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 또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외 주요 5개 시설에서 독보적인 규모로 진행되어,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귀성 대신 호캉스 택한다"...철저한 방역으로 '안심 추캉스'에 만전

호텔업계가 이처럼 고객 맞이 준비에 분주한 것은 최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기보다는 긴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면서도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긴 휴일로 명절 기간을 이용해 새로운 곳에서 여행을 하고 호캉스를 즐기려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귀성계획’에 따르면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여행·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1명(24.0%)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를 계획 중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한가위 인 파라다이스' 등의 프로모션은 현재 판매된 객실의 90% 정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다만,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방역지침 상 전체 객실의 3분의 2 이내에서만 예약을 받았을 때 기준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그래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방역에 더욱 철저히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인데요.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과 레저시설, 공용공간 등 호텔 전반을 매일 철저하게 소독하며 전반적인 위생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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