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으로 번지는 'GTX 효과'...역세권 단지 가격 상승 '뚜렷'
오피스텔 시장으로 번지는 'GTX 효과'...역세권 단지 가격 상승 '뚜렷'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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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근 지역의 집값 상승을 뜻하는 이른바 ‘GTX 효과’가 오피스텔 시장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아파트값 상승 견인 GTX...오피스텔 시장까지 확산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6.36%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GTX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15%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GTX-C 의왕역이 개발 예정인 경기 의왕시의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21.78%였습니다. GTX-C 상록수역이 추진 중인 안산시가 18.7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이제 오피스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평촌 아크로타워’(2007년 3월 입주) 전용 66㎡의 올해 7월 실거래가는 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실거래가(3억2000만원) 대비 50%가 올랐습니다. 지난 6월 GTX-C 노선의 민간투자 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한 것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일산’(2019년 3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7월 9억1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가 7억원보다 2억원 이상이 오른 수치로, 단지 인근 GTX-A노선 킨텍스역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안 테라디움 비산' 투시도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 늘어나는 오피스텔 수요…‘GTX 효과’ 누리는 신규 분양은?

최근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GTX 효과’가 예상되는 오피스텔의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9월 중 ‘이안 테라디움 비산’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GTX-C노선 인덕원역(예정)이 인근에 자리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하며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역(예정)도 가깝게 자리합니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62~63㎡ 총 108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동두천 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GTX-C노선 덕정역이 단지 바로 앞 동두천 중앙역과 두 정거장으로 가까워,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단지는 전용 23㎡~42㎡ 오피스텔 54실과 전용 72㎡ 아파트 168세대로 구성됩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내달 ‘고양 화정 루미니’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GTX-A노선 대곡역과 창릉역 수혜를 누리는 단지로, 창릉역의 경우 삼성역까지 30분 대로 이동가능합니다. 단지는 전용 77㎡~84㎡ 총 242실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0월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주 운정에서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 운정역 호재를 품고 있습니다. 노선 개통 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지는 전용 84㎡·147㎡ 오피스텔 2669실과 전용 84㎡·164㎡ 아파트 744세대로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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