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라오스 메콩강 프로젝트 수주...해외시장 공략 '박차'
금호건설, 라오스 메콩강 프로젝트 수주...해외시장 공략 '박차'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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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공사 위치도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주간사인 동부건설과 함께 약 4년간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라오스비엔티엔시 공공사업교통국(DPWT)이 발주한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약 511억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 완료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1차’의 후속 공사로 ▲제방축조 및 호안정비(총 연장 8.3㎞)▲강변공원 조성(총 면적 5.9ha)▲강변도로 (총 연장 4.4㎞)및 산책로 (총 연장 1.01㎞)조성 등으로 진행됩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매년 우기때면 메콩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범람 피해 저감과 더불어 쾌적한 수변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관광인프라 확충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금호건설은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베트남 렌강(Len River) 관개시설 개선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6월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과 9월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을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수자원 개선사업 이외에도 필리핀 푸에르토 프렌세사 공항, 두바이 신공항 여객터미널, 아부다비 관제탑 등 다수의 해외 공항공사와 베트남의 웨스턴뱅크타워 등 여러 해외사업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살려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시장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의 여러 공사를 통해 쌓아온 시공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해외사업 발굴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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