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방차 길 터 주고, 실시간 교통분석' ITS 교통 구축
성남시 '소방차 길 터 주고, 실시간 교통분석' ITS 교통 구축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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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65억원 포함 2023년까지 총 275억원의 사업비 투입
 '지능형 교통체계(ITS)'  

[성남=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구급차나 소방차의 막힘 없는 운행을 위한 신호 변환과 실시간 교통 분석을 통해 혼잡 구간에 적정 신호를 배정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시 전역에 구축한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75억원(국비 60%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ITS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확보한 국비 165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ITS는 검지기, 교통신호등 등의 교통시설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차세대 교통 관리시스템이다.

시는 ITS의 단위 시스템 중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주차정보관리 시스템 등 3가지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와 소방차의 목적지를 성남시청 8층에 설치된 교통정보센터가 사전 공유해 이동 경로에 따라 맞춤형 신호를 관내 706곳 교차로에 적용, 현장 도착시간을 줄여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의 교통량, 속도, 대기행렬 등의 차량 흐름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 신호 체계를 생성·반영한다. 

시내 주요 교차로 288곳에 설치돼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주차정보 관리시스템은 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시민의 주차장 이용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성남시 84곳 전체 건물식 공영주차장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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