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스마트호출' 폐지...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스마트호출' 폐지...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내놨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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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CI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발표에 맞춰 구체적인 상생 플랫폼 구축 계획등을 14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카카오 T 택시가 갖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통감하고, 택시 기사와 이용자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하고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 9000원으로 인하합니다. 프로멤버십 요금과 혜택은 "택시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도 구성합니다. ▲서울에서는 100여 개 택시 운수사업자가 참여한 협의체가 이미 발족됐고, 향후 ▲지역별 ‘가맹택시 상생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전국 법인 및 개인 가맹택시 사업자들과 건강한 가맹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는 철수합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에 미칠 사업적 영향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축소해나갈 예정입니다.

대리운전 기사들과의 상생을 위해선 수요공급에 따라 0~20%의 범위로 할인 적용되는 ‘변동 수수료제'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고,  대리운전사업자들과의 논의 채널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 원 규모의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참여해 대리운전,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공급자,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자율주행과 이동 서비스 혁신, B2B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동 경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되새기고, 업계 종사자분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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