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는 지난 9월 3일 공시를 통해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4명의 기존 이사의 해임안건과 4명의 신규 이사 선임, 정관변경의 안건등이 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측이 추진한 모든 안건대로 가결된 것으로, 소액주주연대측이라 주장했던 해임이사측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특별결의 요건인 총 주식수의 3분의 1이상과 출석 주식수의 3분의 2이상의 의결권 주식수가 충족된 것으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전적으로 회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날까지 회사측과 상대편측은 치열하게 의결권 권유를 대결을 펼쳐왔는데,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상대편측은 모든 신규 이사진들의 선임건과 관련하여 찬성의 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상대편측은 그 동안 회사측의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하는 것처럼 주주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막상 주총장에서 신규 이사진들의 선임안을 모두 찬성하는 표를 던진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이러한 상대편측의 모든 전략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며, 해임 안건에 대한 충분한 의결권을 확보한 후, 회사가 원하는 방향대로 이사 선임을 가결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C테크라는 회사를 앞장세워 극비로 검사인 선임까지 신청하였으나, 법원에서는 주총날까지도 이를 인용하지 아니하였습니다. C테크의 1%정도의 적은 주식수로 인해 인용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회사는 원만한 진행을 위해 상대편 변호사와 상대편 측의 입하하에 2시간 가까운 시간까지 철저히 표를 검수하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C테크라는 법인은 얼마전 보도자료로 알려진 씨드앤콘텐츠의 대표이사가 몇 년 전 그 회사의 대표이사로 근무한 적도 있던 회사로, 며칠전 누군가 그 C테크의 사업자등록증을 보내면서 의결권을 써도 괜찮다는 식으로 회사를 기만하려고 시도했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 법인의 실체와 의도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며 상대편의 전략에 넘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 법인의 사업목적에 대한 추가 등기가 지난 8.20에 완료되었는데 법인 등기부등본을 발급해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보의 모든 사업목적을 그대로 배낀것으로 확인되어 그 의도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편측이 얼마전 국보에 대해 보도한 내용과 관련하여 “ 그동안 상대편측에서 허위사실들을 주주들에게 유포하며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시켜 온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마치 회사와 씨드앤콘텐츠간의 법적인 이슈가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말장난을 한 기사에 대해서 대응할 가치가 없었다. 사실은 약정서에 법인 명의로 날인된 것이라던가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으며, 국보와 상관없는 개인과 개인간의 약정으로 상대편측의 추가 이행사항이 실현되지 않아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 씨드앤콘텐츠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주장한 문서를 살펴보면, 약정서에 날인된 대표이사와 내용증명을 발송한 명의의 대표이사가 다른 각자 대표이사인 것을 알수 있는데, 이는 상대편측에서 주총을 며칠 앞두고 급하게 악의적 보도자료를 내보내기 위해 내용증명을 발송한 외관을 갖추기 위한 꼼수가 아니었나 하는 의심이 든다. 약정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른 대표이사가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 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혼란속에서도 주주총회에서 승리하여 앞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중이었던 신규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 하현 대표이사는 “ 회사를 끝까지 믿어준 주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기회를 교훈 삼아 더 최선을 다하겠다. ” 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