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일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되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에만 신림1구역 재개발(4061세대), 신림미성아파트(483세대), 신정동 수정아파트(296세대)에 이어 3437세대의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까지 총 8277세대의 지정고시를 연이어 받으며 누적 2만9334세대 정비사업장의 사업시행·대행자가 되었습니다.
올 초 코로나 변이 확산 등으로 조합총회 개최가 미뤄지고 사업일정이 순연되는 등 정비사업 시장이 다소 난항을 겪었으나, 한토신은 서울에서만 3개 사업지의 지정고시를 받는 등 금번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을 포함해 총 886.2억원의 도시정비 수주실적을 기록, 전년 9월 말(107.9억원) 대비 721% 증가했습니다.
한국토지신탁 담당 고민구 팀장은 "앞으로도 조합과의 면밀한 협의 아래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사업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다년간 쌓아온 개발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있게 사업을 이끌어 올해 말 건축심의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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