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입지' 중요성 재부각...'多세권' 단지 인기
부동산 시장 '입지' 중요성 재부각...'多세권' 단지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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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다(多)세권’ 입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 단지 입지 多세권일수록 시세 상승률 높아...'똘똘한 한 채'로 인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는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만4343명의 접수자가 몰려, 평균 809.08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동탄역이 가깝고, 도보거리에 여울초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오산천 수변공원 ∙ 반석산 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역세권’ ∙ ‘학세권’ ∙ ‘공세권’ 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같은해 5월 인천 중구에서 공급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역시 인천하늘초 및 박석공원이 가까운 ‘다세권’ 입지로 입소문이 나며, 평균 8.95대 1의 경쟁률 속에 전 타입이 순위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몸값 오름세도 뚜렷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소재 ‘동암신동아’ 전용 84.94㎡ 타입은 지난해 8월 2억8600만원에서 이달 1억6200만원 오른 4억48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인천백운초가 가깝고, 십정공원이 인근에 위치한 것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초 창궐한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재편을 목적으로 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 ‘똘똘한 한 채’ 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조감도 [사진제공-한신공영]

◆ 한신공영 컨소,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학세권, 공세권, 생활 인프라 품은 단지"

이러한 가운데, ‘다세권’ 입지에서의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 (한신공영 ∙ 우미건설 ∙ 이수건설 ∙ 우석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파트 전용 74~84㎡,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공급됩니다.

단지는 ‘다세권’ 입지에 들어섭니다. 인천하늘초 ∙ 중산중 ∙ 중산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인데다, 35만㎡ 규모의 박석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는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쉽고, 인접한 하늘대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합니다. 오는 2025년에는 제3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은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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