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형태 변화…’슬세권’ 단지 인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형태 변화…’슬세권’ 단지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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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슬세권(슬리퍼+~세권)’ 입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자 주변 상권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0.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구매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장보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의미합니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인근에서 해결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만큼 젊은 세대가 주 수요층인 오피스텔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슬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오피스텔이 선보여 주목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432실 규모로 구성됩니다.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42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입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있는 등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경기도 동두천시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총 222가구의 주상복합 단지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하나로마트,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CGV(9월 예정) 등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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