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흥행 배후수요 '중요'...시세차익에도 영향
상업시설 흥행 배후수요 '중요'...시세차익에도 영향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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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현 시티프론트 561' 투시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최근 기준금리까지 동결되면서 투자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고정수요 및 유동인구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대규모 주거시설이나 기업체, 관공서 등의 입주가 꾸준히 진행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수요가 몰리며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경기도 시흥시입니다. 공공주택 개발사업과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망 개선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수요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실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39만8256여명에 불과하던 시흥시 총인구는 5년 동안 약 10만여 명이 증가해 2020년에는 50만895명으로 집계되며 5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탁월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신규 상업시설이 공급돼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는 이달 ‘시흥장현시티프론트애비뉴’가 공급 예정입니다. 시흥시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시흥시청 바로 앞 상권과 시흥시청역 상권을 품고 있어 연계 상권 형성에 용이합니다. 같이 조성되는 오피스 562실의 입주기업 수요 또한 갖췄습니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는 ‘엘프론트 청담’이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오피스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 79실로 조성됩니다. 기존 청담동 거주 수요를 포함해 인근에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수요층은 두터워질 예정입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는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가 공급 중입니다. 창동역은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광화문역 못지않게 유동인구가 많은만큼 넓은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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